맛집

둘이 먹기 좋은 두찜 까만찜닭 순살

개골구리 2022. 2. 9. 00:0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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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는 부모님께 잠깐 맡기고 남편과 정말 오랜만에 둘이 저녁 식사를 했다. 오미크론 때문에 식당가서 먹지는 못하겠고 집에서 배달을 시켜 먹었다. 나 혼자 먹는 게 아니니까 메뉴 선정에서 떡볶이는 제외.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무난한 찜닭을 골랐다. 내가 주문한 식당은 두찜. 남편이 여기서 시켰다고 말해주니까 맛있는 곳이라고 말해줬다. 

 

 

 


두찜 동대문휘경점

 

0507-1381-9188

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49-278

 

연중무휴

영업시간 : 오전 10시 ~ 오후 11시 55분

 


 

 

 

 

 

내가 주문한 메뉴는

한마리찜닭

+ 까만찜닭

+ 순살 (닭다리살 100%)

+ 3단계 (신라면정도매운맛)

+ 둥근당면

+ 통등심돈까스 1개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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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까스는 아이를 위해 주문한 것

나머지 찜닭 메뉴는 우리 부부를 위한 음식

 

 

 

 

가로로 긴 배달용기에 찜닭이 담겨왔다

국물 새는 것 없이 따뜻하게 배달이 와서 참 좋았던..

요샌 음식 배달시키면 예전처럼 국물 넘쳐서

비닐에 다 묻는 등의 불편한 점이 없어서 좋다.

 

 

 

 

 

보드라운 속살로만 채워져있는 찜닭

남편과 달리 나는 퍽퍽살은 먹지 않아서

이렇게 부드러운 살만 오면 오예~다

조금 덜 말랑말랑한 떡도 들어있다

 

 

모든 두찜이 다 같은 맛인지 모르겠지만

닭고기와 당면만 골라 먹어도

여기 까만찜닭은 짜지 않아 좋다

 

 

 

 

푹 익은 고구마와 감자도 들어있다

원래 찜닭에 고구마도 들어있던가?

너무 오랜만에 먹어서 기억도 안난다

그동안 떡볶이를 참 많이 먹었던 듯..

 

 

 

 

 

닭고기를 거진 다 먹으면

동봉된 김가루와 기름, 준비한 밥을 넣고

국물에 슥슥 비벼서 먹으면 꿀맛이다

한국사람은 마지막엔 꼭 밥이지

열심히 비벼서 반 나눠서 

남편에게 주니까 둘 다 뚝딱 해치웠다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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