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진첩을 뒤적이다가 또 가고 싶은 식당 사진을 봤다. 전에 지인들과 갔다가 마음에 들어서 나중에 엄마랑도 둘이 가서 점심 먹고 온 곳이다. 평일에 시간이 되면 갈텐데 요즘은 가볼 짬이 안난다. 그때 그 맛을 기억하며 포스팅 시작! 내가 주문한 메뉴는 청국장과 삼겹살. 20대 때만 해도 청국장은 냄새나는 맛없는 음식으로 여겼는데,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 집이 맛집이어서 그런지 밥한끼 뚝딱할 수 있게 됐다. 음식 주문을 하면 곁반찬이 몇 가지 나오고 메인 메뉴인 삼겹살과 청국장이 나온다. 색보정을 안해도 먹음직스런 붉은 빛 삼겹살이 두껍지도 얇지도 않게 적당한 두께로 나온다. 이정도 두께가 굽기가 편한듯. 보리밥이 나온다. 한눈에 봐도 비벼먹기 좋은 큰 대접에 담겨 있다. 여기에 청국장과 무생채, 열무, 콩나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