맛집

신당동 맛집 - 청국장과 삼겹살이 맛있는 시골청국장

개골구리 2021. 5. 9. 22:3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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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첩을 뒤적이다가 또 가고 싶은 식당 사진을 봤다. 전에 지인들과 갔다가 마음에 들어서 나중에 엄마랑도 둘이 가서 점심 먹고 온 곳이다. 평일에 시간이 되면 갈텐데 요즘은 가볼 짬이 안난다.


그때 그 맛을 기억하며 포스팅 시작!





내가 주문한 메뉴는 청국장과 삼겹살.
20대 때만 해도 청국장은 냄새나는 맛없는 음식으로 여겼는데,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 집이 맛집이어서 그런지 밥한끼 뚝딱할 수 있게 됐다.








음식 주문을 하면 곁반찬이 몇 가지 나오고
메인 메뉴인 삼겹살과 청국장이 나온다.
색보정을 안해도 먹음직스런 붉은 빛 삼겹살이
두껍지도 얇지도 않게 적당한 두께로 나온다.
이정도 두께가 굽기가 편한듯.




보리밥이 나온다.

한눈에 봐도 비벼먹기 좋은 큰 대접에 담겨 있다.
여기에 청국장과 무생채, 열무, 콩나물을 넣고 쓱쓱 비벼먹는 게 핵심이다. 거기에 삼겹살까지 곁들여 먹으면 더 맛이 좋다.







청국장 등장!

국물류는 역시 뚝배기가 제일이지.
뚝배기에 담겨 나와 뜨끈하게 먹을 수 있어 좋다.
국자로 본인 양껏 퍼 먹으면 된다.
나는 주로 두부쪽을 공략하고 엄마는 나머지 청국장 재료들을 드셨다.


 

 



채식파인 엄마와 육식파인 나를, 둘 다 만족시켜 준 몇 안되는 식당 중 하나가 여기 시골청국장이다.
엄마가 배불리 드셨다는 게 그 증거. 모셔간 보람이 있었다.


 

지하철역은 신당역이 무척 가깝고

식당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식당에 찾아가기 쉬운 편이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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