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목이 저런 이유는, 정말 기대를 안하고 주문했었기 때문. 배민1으로 주문했는데 리뷰가 50개도 안 달려있길래 과연 맛있을까? 의구심이 들었지만, 그때는 마땅히 시킬 곳도 없었기 때문에 배달시켜보았다. 근데 어머 세상에 넘 맛있네. 그래서 즐겁게 리뷰합니다 :)
와이낫 떡볶이
서울 강동구 양재대로102길 52 (둔촌동)
☎ 02-474-5581
밀떡볶이 1인분 4,300원
꼬치어묵 2개 1,400원
도넛스틱 1개 1,000원
츄러스바 1개 1,500원
계란 1개 500원
총 8,700원
내가 딱 좋아라하는 스탈의 떡볶이가 왔다. 길쭉한 말랑말랑 밀떡에 빠알간 떡볶이 국물은 적당히, 포장지를 벗기면 훅 올라오는 매콤한 냄새, 흐물흐물한 얇은 어묵까지. 실패한 주문이 아니었구나 싶은 순간.
떡볶이는 칼칼 + 매콤하고
떡은 미끌미끌한 식감의 밀떡
어묵은 먹기 좋게 작게작게 썰어져있었다.
어묵은 당근? 같은게 콕콕 박혀있는데
맛은 보통의 어묵 맛
국물은 간이 짭짤해서 좋았다.
츄러스와 도넛 튀김은 내가 여태 먹어본 분식집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사이드메뉴.
일단 츄러스는 놀이동산에서 먹은
그런 츄러스는 아니었다.
떡인데 튀긴 떡에 설탕을 마구마구 뿌린 느낌
씹어 먹으면 떡 먹는 느낌인데
국물을 푹 찍어 먹으니 그 맛이 또 괜찮네.
도넛튀김은 폭신폭신한 느낌
튀김 자체만 먹으면 그닥 내 스타일은 아니고
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으면 괜찮았다.
이러니 저러니 해도
무엇보다 떡볶이가 맛있었기 때문에
며칠전에 또 한 번 주문해서 먹었다.
'맛집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깻잎떡볶이가 먹고 싶다면, 워커힐떡볶이 (40) | 2022.01.26 |
---|---|
배떡에서 로제떡볶이와 핫도그를 (18) | 2022.01.25 |
떡순튀 불떡볶이와 찰순대 (30) | 2022.01.20 |
길동시장마떡 맛있는 마늘떡볶이와 빨간오뎅 (28) | 2022.01.15 |
천호동 반찬가게 한끼반찬, 배달도 돼요 (22) | 2022.01.14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