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터넷에서 누군가가
뚜레쥬르의 소금빵이
그렇게 맛있다고 강추라고 해서
궁금해서 먹어봤다
집 근처에 뚜레쥬르가 없었기 때문에
급하게 찾아보느라 배민에서 주문했다
배달비가 아깝지만 어쩔 수 없지
내가 소금빵이라고 봤던 빵은
소금버터롤
최소 금액을 맞추느라
주문할 때 밤식빵과 치즈방앗간, 소보루빵도 샀다.
소금버터롤 1개 2천원 치즈방앗간 3개 3,700원 밤식빵 1개 5,900원 소보로빵 1개 1,700원 |
버터롤 위에 소금이 조금 뿌려져있다.
빵이 따뜻한 상태는 아니었다.
데워 먹을 생각은 못했고
한 입먹으니 안에 크림이 없어서 당황
(예상밖이라)
몇 입 먹다보니 짠 것 같아
아 이래서 소금빵인가?
아주 못 먹을 만큼 짠 건 아닌데
우유랑 먹으면 좋겠다
아니면 따뜻한 아메리카노랑.
빵 안에 크림은 아닌데
뭔가 있는 것 같았는 데
먹으면서도 끝까지 몰랐는데
지금 생각해보니 버터인 것 같다
그래서 이름이 버터롤이겠지..?
특색있는 맛은 아닌데
물릴 것 같은 맛은 또 아니라
몇 번 먹으면 중독성은 있을 것 같다
인터넷 검색해보니
따뜻하게 데워 먹는 분들이 많더라
추천하는 글도 많았다.
치즈방앗간빵은
순전히 내 빵 취향
치즈가 쏙쏙 박힌
쫄깃한 빵에
크림치즈 가득!
좋아하는 맛 단어가
3가지나 들어있으니
그 조합이 맛이 없을리가 없음
이것도 데워먹진 않았는데
그래도 맛있다
따뜻하게 먹으면
또 그것도 맛있겠지
군데군데 노란치즈 알갱이가 콕콕
앉은 자리에서
소금버터롤 1개와
치즈방앗간 2개,
그리고 우유 한 잔까지
다 먹었다.
글을 쓰며
다시 한 번 다짐한다.
빵은 전자렌지에
한 번 데워 먹자!
#내돈내산
#솔직후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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