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대문구에서 거주민에게 방역물품을 준다는 것을 인터넷 기사, 카페, 도로에 걸려있는 현수막을 보고 알고 있었는데, 막상 우리 집에 오질 않아 이제 오나 저제 오나 목 빠지게 기다렸다죠. 지금 당장 급하게 필요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준다니까 ㅎㅎ 택배 기다리듯이 기다리게 되는 이 마음.. ^^;; 결론적으로 말하면 받았습니다. 회사에서 일하는 사이에 같은 동네에 사는 아빠가 대신 받아주셨다죠. 근데 이거 가구원수대로 주는 건가 봐요~ 우리 집은 나, 남편, 아이 이렇게 3명인데 봉투도 3개 받았습니다. 코로나19 방역물품 - 동대문구 재난안전대책본부- 라고 큼직하게 쓰여있고 상단에 동대문구는 구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라고 기재돼있네요. 우리 구가 구민들을 위해 알게 모르게 신경 쓰고 있구나..